
1. 사건개요
신청인 A는 가족관계등록부상 이름으로 인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온 고령의 신청인이었습니다.
A는 기존 이름이 발음이 어렵고 타인에게 잘못 전달되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불편을 겪어왔으며, 특히 병원, 금융기관 등에서 반복적인 혼선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미 주변에서는 새로운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공적 서류상 이름과 실제 사용하는 이름이 달라 각종 행정 및 사회생활에서 불편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다만, 개명 사건의 경우 신청인의 연령이 높을수록 이름의 사회적 고정성이 강하게 인정되어 개명 허가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향이 있어, 본 사건 역시 허가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2. 고운변호사의 조력
법무법인 고운은 본 사건에서 고령이라는 불리한 요소를 정면으로 분석하고, 이를 설득 논리로 전환하는 전략을 취하였습니다.
첫째, 단순한 개명 희망이 아닌 수십 년간 누적된 생활상 불편이라는 점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제출하였습니다.
둘째, 고령자의 경우 오히려 남은 삶에서 이름으로 인한 불편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즉, 연령이 높다는 이유로 개명을 제한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재 시점에서 개명이 허용되지 않으면 불편이 평생 지속된다는 점을 적극 부각하였습니다.
셋째, 신청인이 이미 새로운 이름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형식적 변경이 아닌 실질적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3. 사건결과
법원은 신청인의 연령, 기존 이름 사용으로 인한 불편, 실제 사용 이름의 존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명 필요성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하였고 신청인의 개명 신청을 허가하였습니다.
본 사건은 일반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고령이라는 요소를 오히려 설득 포인트로 전환하여, 개명 허가를 이끌어낸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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